30일 광주시의회 '세계호남향우회와 글로벌 광주의 역할과 과제' 정책토론회 개최
세계호남인의 날, 비지니스 포럼, 호남예술축제 등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 방안 제시

외 호남향우회 활동과 권익보호 등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30일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세계호남향우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광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명진 광주광역시의원.
명진 광주광역시의원.

이날 토론회는 세계호남향우회가 2010년 전후 시작된 호남인 하나되기 운동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 각 나라의 주요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년 10월4일 “세계호남인의 날”을 기념하여 목포, 전주, 광주를 오가며 고향을 방문해 오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 등을 마련 하고자 개최됐다

명진 광주광역시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이승우 전남대학교 교수의 ‘재외호남향우회원의 권익보호’ 발제를 시작으로 이장섭 전남대학교 교수의 “필리핀 호남한상인의 경영활동과 호남향우회 활동분석”을 듣고 여러 패널들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승우 교수는 재외동포와 호남향우회회원의 현황과 재외동포청의 설립과 주요사업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재외동포체류비자에 대한 취업 업종 확대 ▴국민건강보험 가입 ▴국민연금, 병역의무 등의 권익보호를 설명했다.

이어, 이장섭 교수는 필리핀 거주 호남한상인 현황과 실태를 분석하여 자료를 배포하고 ▴필리핀 진출 동기와 애로사항 ▴필리핀 현지화 전략 ▴호남향우회 활동 이유 ▴고향방문의 중요성 등 호남향우회 활동 설문조사를 토대로 호남 향우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상생 방안 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재외동포 관련 법제 시행 및 활동 수행에 대한 내국인의 인식 제고, 세계호남향우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활동 독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좌장을 맡은 명진 의원 주재로 임영언 사단법인 재외한인학회장, 모혜수 전남대 법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명동호 전남대 학생독립운동연구소 연구원, 이태미 한미문화예술재단 USA 이사장, 이계송 미국 세인트루이스 Beauty Times 대표, 김종현 광주광역시 도시외교기획팀장이 참석하여 밀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명진 광주시의원은 “2023년 3월 재외동포청 신설과 재외동포 기본법 제정으로 재외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시기로 관심과 고민이 필요하다”며 “특히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 참가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포럼, 한상인 대회, 문화예술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통하여 구성원 모두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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