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 현장의 소통과 교류 무대인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호남권 일정을 시작했다.

인사혁신처(김승호 처장)는 지난 27일 전북 군산대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전북 전주, 전남 목포 등에서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7일 군산대, 30일 광주시 내 특성화고 등 13개교, 11월 1일 광주시 광주여대, 2일 전북 전주대, 3일 전남 목포대, 12월 18일 광주시 장덕고 등에서 총 6번의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인사처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개최지마다 행사장을 직접 찾아 청년․학생, 학교 관계자 등과 소통하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번 호남권 일정에도 김승호 인사처장, 인재채용국장, 인사혁신국장 등이 현장을 찾는다.

30일 광주시 내 13개교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김승호 처장은 13개 특성화·마이스터고 재학생 약 120명과 교장단을 만나 공직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질의응답을 나눴다.

지난달 29일 충청권에 이어 호남권 행사에도 직접 방문해 우리 사회 미래 주역인 청년들과 마주하고, ‘취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재상’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채용 현장 목소리를 경청한 것이다.

학생들과 대담이 끝나고 김 처장은 교육 현장에서 이들을 직접 지도하는 학교장 및 교사들과 만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공직 진출, 인재 교육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인사처는 정책 현장에서 답을 구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통해 인사처의 구성원이 현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박람회’는 공직 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청년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3년 만에 처음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충청지역에서 개막해 10월 영·호남, 11월 호남·강원, 12월 영남 지역까지 3개월간 총 35회에 걸쳐 전국 14개 대학, 14개 고등학교에서 순회,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공직 선배 특강 ▲신규 공무원 1:1 상담 ▲공무원 시험 문제 체험 ▲공직에 전하는 말 작성 등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경찰·소방, 군과 고용복지센터, 상공회의소 등에서도 행사에 참여하며 각 기관 채용정보 및 청년 정책 등을 홍보하는 등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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