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광주 ·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무료 독감(인플루엔자)백신 예방접종 서비스를 15일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독감예방접종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백신 100도스를 후원받고 대한산업보건협회 광주전남북지역본부의 의료지원(의사·간호사 등)을 받아 실시할 수 있었다.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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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의료접근성이 낮고 미충족 의료율이 높은 의료공백 우려가 높은 건강 취약계층이다.

특히, 주 6일제 근무가 많아 평일에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일요일에 예방접종을 실시한 것이다.

임채임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외국인노동자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센터가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외국인노동자의 수요를 증가하면서도 2024년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통보해 내년부터는 센터가 일제히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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