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전문]

여수국가산단 남해화학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환영한다
 

오늘(10월 4일) 대법원으로부터 근로자지위확인소송 최종승소 판결을 받은 남해화학 사내하청 노동자 42명이(45명중 3명 퇴직, 42명) 정규직 신분으로 첫 출근 했다.

2018년 10월에 최초로 1차 소송단이 소장을 접수한 후 5년여 만인 2023년 9월 14일 대법원에서 남해화학 사내하청노동자들이 남해화학의 근로자임을 확인하는 최종 판결을 받았다.

여수국가산단 사내하청노동자들이 원청이 직접고용해야 하는 노동자인지 여부를 구하는 최초의 집단소송에서 법원이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쾌거이다.

또한, 해마다 반복되는 집단해고 탄압에도 흔들림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민주노조를 지키고 투쟁해온 남해화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만든 값진 승리이며 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으로 이룬 성과이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남해화학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값진 승리를 축하하며 여수국가산단의 모든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과 비정규직 철폐,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2023년 10월 4일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 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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