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보당 소속 박형대 전남도의원(장흥1)은 ‘전국(장애인)체전 수송버스 부족사태를 학생들에게 전가한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사과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박형대 의원은 "전남도가 전국(장애인)체전 선수단 수송버스 부족 사태를 해소하고자 무리하게 9개 시군의 33개 학교의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일정을 변경하여 147대의 전세버스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 장흥).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 장흥1).

이어 "전남도가 중요한 행사를 하면서 행사 직전까지 수송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도 문제지만,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학사일정에 혼란을 일으킨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교육 경시 태도"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전남도는 이미 8월 15일 ‘양대체전 수송체계 이상 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음에도 버스가 미확보된 점,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서로 책임을 회피하며 떠넘기고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끝으로 "전남도의회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사실확인과 재발 방지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의 임무와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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