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동반 입장객 관광지 할인·면제,
어린이 패스트트랙 도입 제안

이영란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왕조2)이 바람직한 육아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지난 8일 이 의원은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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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순천시의회 제공

이를 위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양육지원 정책 마련에 앞서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할 것은 사회적 인식이라며, 실질적 혜택과 더불어 적절한 심리적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경제적 뒷받침에 치중된 정책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사람에 대한 공공의 구체적인 인정과 감사를 반영한 적절한 사회적 보상이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순천시에서 심리적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상징적인 제도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세트장 등 관광지의 입장료 할인 또는 면제와 어린이 패스트트랙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이영란 의원은 지자체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우리 아이들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하고, 이러한 아이를 양육하는 시민은 더 말할 나위 없는 고마운 사람이라는 인식 개선을 정책화할 것을 촉구한다”며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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