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호‧이찬기‧민덕희 의원,
산모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 마련

살기 좋은 여수, 이를 위해 ‘산모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개열렸다.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 구민호‧이찬기‧민덕희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엔 시의원, 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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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 제공

여수는 그동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꼼꼼한 산모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지난 9일 의회 소회실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열리게 됐다.

간담회는 구민호 의원 주재로 진행됐으며, 먼저 여수시 보건소 관계자가 현재 추진 중인 임산부‧산모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시는 임산부를 위해 산후 건강관리비 지원, 임산부 요가와 모유수유 교육 등을 위한 임산부‧워킹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모유수유 지원 사업 확대 등을 계획 중이라며, 임산부 입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있는 경우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설명을 듣고 산후조리 및 양육 관련 경제적 부담 해소가 필요하다는 데 공통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산후도우미 지원 기간 연장 및 파트타임 돌봄 신청 △친환경농산물 지원 품목 확대 △다태아 임산부 관외 교통비 지원 △착유기 대여 기간 연장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민덕희 의원은 “인구 감소는 국가적 문제이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분명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의견 수렴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건의 내용을 종합해 적극적으로 정책이 추진되도록 시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민호 의원은 “여수시 인구는 자연감소와 인구유출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라고 설명하며 “산모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서 실질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마련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4명 이상의 다자녀 부모로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수’ 분위기 조성에 공로가 있는 시민 3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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