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공간정보 활용해 열섬·미세먼지·침수 등 예측

광주시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사업을 추진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3차원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열섬, 미세먼지, 도시침수 등 도시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데 활용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광주시정에 체계적으로 도입·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에서는 기관 내·외부 3차원 공간정보 현황을 분석해 플랫폼 연계·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서비스 모델 발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설계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도시 비전·전략 및 단계별 이행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과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시민 체감형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광주 조성’ 전략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디지털 트윈국토 전문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력하고, 민·관·산·학 전문가협의체 자문을 받아 오는 8월까지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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