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6시, 광주 50개교 교사 200여명 참가한다
광주시교육청 직업교육팀, 취업지원센터 직원 동행

고등학생 현장실습생의 노동현장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실태를 고발한 영화 <다음 소희>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교사들이 단채 관람한다. 

광주지역교사노동조합은 29일 오후6시 상무CGV에서 200여명의 교사들과 단체관람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 관람에는 광주공고, 광주전자공고, 전남공고, 동일미래과학고 등 50여개교 소속 교사들이다. 

또  광주시교육청 직업교육팀 취업지원센터 장학관 장학사 등 관계자들도 동행한다. 

영화 <다음 소희>는 지난 2017년 1월, 전주에서 대기업 통신회사의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갔던 여학생이 3개월 만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습노동 현장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있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우 배두나)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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