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엽절제술 후 재발인자 분석 주제로

전남대학교병원 외과 조진성 교수와 화순전남대병원 내과 김희경 교수가 최근(3월3~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춘계 대한갑상선학회에서 학술상(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두 교수 모두 갑상선 관련 학회에서 2년 연속 학술상을 받았다.

수상한 논문은 ‘갑상선 엽절제술 후 재발인자 분석’으로 한쪽 엽에 국한된 다발성 갑상선암에서도 엽절제술을 충분히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전남대학교병원 외과 조진성 교수(왼쪽)와 화순전남대병원 내과 김희경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외과 조진성 교수(왼쪽)와 화순전남대병원 내과 김희경 교수.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갑상선 엽절제술이 확대되어 가는 상황에 논란이 많았던 엽절제술의 범위를 보다 안전하게 확대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세계적 수술 경향과도 부합하는 결과다.

조진성 교수는 현재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외과학회 재무위원, 대한갑상선학회 수련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김희경 교수는 대한갑상선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에서 학술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내분비외과는 지난 1971년부터 51년간 2만3천건 이상의 갑상선 수술을 시행했으며, 내분비내과, 이비인후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 다양한 교수진과 긴밀한 협진으로 좋은 수술경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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