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선착순 80명 접수…30일부터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서 강의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제28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시작한다.

이번 강좌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5월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진행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대학 수강생 경주 현장 답사.
광주역사민속박물관대학 수강생 경주 현장 답사.

마한유적체험관은 지역 마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창동 유적에 개관한 문화시설로, 역사민속박물관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온 박물관대학은 매년 다양한 주제의 지역 문화유산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에도 온라인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올해는 ‘영산강에서 만나는 남도 역사·문화’라는 주제로, 영산강을 따라 형성된 남도의 역사·민속·문학·생태환경 등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문화자원으로서의 영산강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강좌는 8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바다로 통하는 길-영산강의 대외교류’, ‘영산강의 수운과 경관변화’, ‘강을 따라 흐르는 설화와 전설’, ‘소통의 공간, 영산강의 뱃길과 장시’ 등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를 마친 후 경남 창녕군 일대 낙동강 문화유적 답사(참가비 별도)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대학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자는 17일부터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wangju.go.kr/gjhfm)에서 선착순 80명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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