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광주 건축물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6113천톤CO2eq., 전년 대비 4.3% 증가
건축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대비 1.6% 증가, 기준연도(2018년) 대비 2.0% 증가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대비 7.8% 증가, 기준연도(2018년) 대비 9.7% 증가
국제기후환경센터, 2022년 광주시 도시계획분야 온실가스 배출 특성 연구 보고서

2021년 광주지역 내 건축물부문 3,377천톤CO2eq., 교통부문 2,736천톤CO2eq.의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같은 분석은 국제기후환경센터가 최근 펴낸 '2022년 광주시 도시계획분야 온실가스 배출 특성 연구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건축물과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해당 부문의 배출량 비중이 높은 도시이다.

광주광역시 건축물 및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 현황. ⓒ국제기후환경센터 제공
광주광역시 건축물 및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 현황. ⓒ국제기후환경센터 제공

건축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하였으며, 감축 목표 기준연도인 2018년(3,309천톤CO2eq.) 대비 2.0% 증가하였다.

건축물부문은 비산업부문으로 주요 에너지원(전력, 도시가스, 지역난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7.8% 증가하였으며, 감축 목표 기준연도인 2018년(2,495천톤CO2eq.) 대비 9.7% 증가하였다.

교통부문은 수송부문 중 지역 내 자동차 운송에 따른 주요 연료(휘발유, 경유, LPG, 기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축물부문 자치구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북구에서 991천톤CO2eq.(29.4%)로 가장 많게 나타났으며, 광산구 935천톤CO2eq.(27.7%), 서구 771천톤CO2eq.(22.8%), 남구 375천톤CO2eq.(11.1%), 동구 305천톤CO2eq.(9.0%)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기준연도) 대비 증감률은 북구가 2.8%로 가장 높고 광산구(2.3%), 서구(2.2%), 동구(1.2%), 남구(-0.2%) 순으로 나타났으며 5개 자치구 중 남구가 유일하게 감소율을 보였다. (그림 2 참조)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원인은 2018년(기준연도) 대비 2021년 광주지역 전체 건축물 연면적이 약 655만㎡ 이상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 참고로 연면적 증가는 신축건축물 증가를 의미)

2021년 건축물부문 자치구별 온실가스 배출 비율. ⓒ국제기후환경센터 제공
2021년 건축물부문 자치구별 온실가스 배출 비율. ⓒ국제기후환경센터 제공

광주 북구는 2021년 기준, 5개 자치구 중 건축물 연면적이 가장 많은 지역이며, 2018년(기준연도) 대비 2021년 건축물 연면적이 증가(약 187만㎡)도 가장 높은 지역이다.

교통부문 자치구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광산구에서 1,099천톤CO2eq.(40.2%)로 가장 많게 나타났으며, 북구 714천톤CO2eq.(26.1%), 서구 502천톤CO2eq.(18.4%), 남구 291천톤CO2eq.(10.6%), 동구 130천톤CO2eq.(4.7%)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기준연도) 대비 증가율은 광산구가 13.3%로 가장 높고 동구(10.0%), 북구(9.9%), 남구(6.2%), 서구(4.0%) 순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요인으로는 자동차 등록대수와 주행거리로 확인할 수 있는데, 자동차 등록대수의 경우 2018년(기준연도) 대비 2021년 광주지역 전체 약 4만대 증가하였다.

자치구별로는 광산구가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확인되며, 2018년(기준연도) 대비 2021년 약 2만대가 증가하였다.

주행거리(㎞)는 2018년(기준연도) 대비 2021년 약 16만㎞ 증가하였으며 이중 광산구에서 약 6만㎞ 증가하여 교통부문의 연료 소비 증가 및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보이고 있다.

한편, 건축물부문은 계절별 온실가스 배출특성을 보이는데, 최근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과 평균기온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여름철(6~8월)보다는 매년 겨울철(12~2월)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게 나타나 난방에너지 사용이 온실가스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년(기준연도) 1월의 평균기온은 –0.2℃, 2021년 1월의 평균기온은 1.4℃인데, 온실가스 배출량의 경우 2018년 1월은 382.5천톤CO2eq., 2021년 1월은 393.5천톤CO2eq.으로 나타나 평균기온이 높은 2021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18년(기준연도) 8월의 평균기온은 28.4℃, 2021년 8월의 평균기온은 25.8℃이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8월 292.5천톤CO2eq., 2021년 8월 285.4천톤CO2eq.으로 나타났다. 

연료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기준으로 사용량을 보면 경유가 1,530천톤CO2eq.(55.9%)로 가장 많게 나타났으며, 이어 휘발유 765천톤CO2eq.(28.0%), LPG 285천톤CO2eq.(10.4%), 기타 156천톤CO2eq.(5.7%)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기준연도) 대비 경유 10.6% 증가, 휘발유 18.2% 증가, LPG 3.9% 증가, 기타 2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교통부문 자치구별 온실가스 배출 비율. ⓒ국제기후환경센터 제공
2021년 교통부문 자치구별 온실가스 배출 비율. ⓒ국제기후환경센터 제공

기타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하이브리드와 CNG 등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 등에 따른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재)국제기후환경센터(이하 ICEC)는 2015년부터 광주광역시에서 배출량 비중이 높은 건물 및 교통부문에 대한 세부적인 배출량 통계 데이터 정보를 행정에 제공하여 광주광역시의 탄소중립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는 2015년에 구축된 도시탄소관리시스템(이하 UCMS)을 2022년에 고도화하여 GUCMS 및 GIS 플랫폼으로 새로 개편했으며, 3월 중에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 ICEC는 광주광역시 2021년 도시계획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2022년 광주광역시 도시계획분야 온실가스 배출 특성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국제기후환경센터>홍보소통>전문자료>연구보고서(http://icecgj.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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