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 유튜브 ‘광주청년13TV’ 생중계…17일 최종 선정
6302명 신청. 경쟁률 10.3대 1 ‘역대 최고’… 10개월간 100만원 시 지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8기 참여자를 16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광주청년13TV’를 통해 공개 추첨한다.

‘청년13(일+삶)통장’ 8기는 참여자 610명 모집에 6302명이 지원해 10.3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선정 인원을 지난해 500명에서 20% 확대해 610명으로 늘리고, 지원 연령을 만 19~34세에서 만 19~39세로 상향하는 등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개 추첨은 신청자의 서류심사 결과, 지원 자격을 충족한 청년들에 대해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8기 선정자 610명과 예비 후보자 60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인 사정 등으로 선정 포기자 또는 해지자가 발생하면 예비 후보자 순으로 대체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자 610명은 2월부터 1회차 10만원 납입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약정식을 한 후 12월까지 10개월간 저축하고, 온라인 금융 멘토링 등 ‘금융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김동현 시 청년정책관은 “이번 지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의 재정 자립 기반 형성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 청년들의 재정 자립 기반 향상을 위한 금융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8년부터 청년13(일+삶)통장 사업을 시행해 2600여 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근로청년이 매월 10만원씩 10개월간 100만원을 저축하면 광주시가 청년에게 추가 100만원을 지원해주는 금융 자산형성 지원 사업과 청년 당사자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소액 단기 저축 방식과 내실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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