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단계 BK21 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이 초연결시대 지역어문학의 방향을 묻는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2~13일 개최한다.

이번 학회는 6개국 석학들의 연구 결과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인문대 김남주 기념홀에서 열리며,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ZOOM ID: 864 8210 8001 / PW: 896386)

이번 학회는 <초연결시대 디지털 리터러시와 지역어문학의 공공성>을 주제로 국어국문학과, BK21 4단계, 한국어문학연구소로 구성된 전남대 KOR컨소시엄이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12일 전남대 이미란 교수의 ‘아픈 몸과 글쓰기’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김대현 교수(전남대)가 지역문학에 대해, 백승주 교수(전남대)가 북한 로동신문 구성방식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13일에는 몽골, 중국, 베트남에서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한국어 교육 현황에 대해, 바야르마 국제올란바타르대 교수, 왕사우 중산대 교수, 한 쩐 응우옌 응우옌 베트남 호치민 기술대 교수가 온라인 줌을 통해 발표한다.

3부에서는 브누아 베르틀리에 시드니대 교수가 언어분단과 통일 언어 모델의 가능성에 대해, 그리고 조홍윤 이스탄불대 교수가 터키 한국전쟁 참전용사 구술생애담을 중심으로 형제 인식 연구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한국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짚는 한편, 처첩 갈등형 고전소설 또는 '아쉬움'이라는 감정동사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국어학 연구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일구 전남대 국문학과 BK21교육연구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학문적 지형에 맞게 외국 연구자 및 기관과의 학술적 교류를 지속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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