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초 영화비평지 2019년 창간준비호부터 총 13종 12호 발행
광주 영화(인)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와 지역 영화 비평과 아카이브 기능 수행
12호 시민들과 함께한 ‘픽앤톡’과 청소년들의 비평 게재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김지연)은 지난 12월 26일 광주 최초 영화 비평지인 <씬1980> 12호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씬1980>은 1년에 4회 발행되는 계간지로, 2019년 9월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권의 비평지를 발행했다.

영화 비평지 '씬1980' 12호 표지그림.
영화 비평지 '씬1980' 12호 표지그림.

11호에 이어 권승찬 작가가 완성한 작품을 통해 표지를 꾸민 이번 12호는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와 진행했던 ‘영화 비평지 발간 프로젝트’의 청소년 영화비평이 실렸다.

또한 사회적기업 ‘잇다’의 대표이자 광주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이순학 대표의 인터뷰와 요즘 전 지역적으로 조명, 확산되고 있는 대안적 영화 창·제작 및 상영문화인 ‘커뮤니티시네마’에 대한 글이 게재되었다.

‘픽앤톡’(Pick and Talk) 코너에서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대한 관객 5인의 감상평뿐만 아니라 씬1980 편집위원회가 직접 뽑은 2022년 올해의 영화 베스트 5가 담겼다.

<씬1980>은 서울·수도권 중심의 영화산업과 영화문화에서 벗어나 ‘모든 지역에는 지역의 영화가 있다’는 편집 방향을 고수하며 광주 영화(인)들의 창제작에 대한 비평과 기록을 목표로 발행되고 있다. 민간에서 지역 영화를 화두로 놓고 꾸준하게 발간되는 영화비평지로는 유일하다고 해도 무방하다.

<씬1980>은 매호 평균 80페이지 분량으로 1천 부를 인쇄하여 광주·전남 포함 전국의 영화기관, 영화제, 영화단체, 영화인들과 문화예술인들에게 정기로 우편 발송하며 이외에 광주독립영화관, 광주극장, 독립서점 책과 생활, 소년의 서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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