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학생들이 마한 학술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을 한꺼번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전남대 학생들은 이 학술대회가 창립된 이래 3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며, 영산강유역 마한고고학에 대한 뛰어난 연구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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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채수빈 석사수료생(문화인류고고학과. 지도교수 허진아)은 지난 9월 30일 전남도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마한학술경연대회에서 ‘5-6세기 영산강유역 개(蓋)의 생산과 유통으로 본 마한의 정치경제’를 발표해, 심사 끝에 11월 3일 한국학호남진흥원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상인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

또 학부 송원근 학생(4학년)은 ‘SNA(사회연결망분석)를 이용한 5-6세기 백제 지방사회의 구슬 유통 연구: 영산강 고총고분사회를 중심으로’란 연구내용을 발표해 금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했고, 유영석 학생(3학년)은 ‘호형토기로 본 4~6세기 광주지역 도시성 연구’를 발표해 은상인 한국학호남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 두 학부생은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마한 학술경연대회’는 전라남도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마한(馬韓)역사문화권의 체계적 정비와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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