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 학교 밖 청소년 비율 가장 높아

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4)은 2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부권 지역에 공립형 대안교육기관 설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대안교육기관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과 학교 적응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법인 또는 단체를 말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대안교육기관 7개 기관이 등록‧운영하고 있으며 교육회복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8천4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최무경 의원은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동부권 지역에 공립대안학교를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황성환 부교육감은 “동부권 지역에 공립대안학교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전남교육 정책에 반영하여 공립대안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최무경 의원은 학생가장 및 위탁가정 학생 지원 사업 확대, 혁신학교 지원 기간 연장, 초등 생존수영 교육 강화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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