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6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라남도 합동위령제 참석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11월 1일 오후 2시 장흥군민회관에서 거행된 ‘제6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라남도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유족들의 가슴 속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풀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모사하는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제공
추모사하는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제공

서동욱 의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의 비극이 발생한지 올해로 72주년이 되었다”면서 “민간인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국민을 지켜야 할 국가권력에 의해 민간인이 무고하게 집단 희생된 역사적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앞날을 기약할 수 없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없이는 진정한 화해와 협력이 이뤄질 수 없다”며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인권유린의 역사가 다시는 이 땅에 되풀이 되지 않도록 진상규명을 위한 관련자료 발굴과 추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라남도의회에서도 한국전쟁 전후 발생한 민간인학살 피해의 진상규명과 배상‧보상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