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여자 겨루기 각각 은·금메달
품새 혼성페어전 은메달도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선대학교는 24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태권도학과 홍민오(1학년) 학생과 한다영(2학년) 학생이 겨루기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품새 혼성페어전에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받았다.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 한다영(왼쪽)학생과 홍민호 학생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 한다영(왼쪽)학생과 홍민호 학생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홍민오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는 성과를 이뤄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정확성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국가대표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다영 학생은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동안 ‘내가 정말 허리 때문에 성적이 안나오는 걸까’라는 고민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에서 열렸으며 총 31개 종목에 93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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