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예술을 통한 연대’주제
21일 국내외 예술가 등 6명 참여

민주·인권·평화 가치와 관련된 국내외 기관과 예술가들이 모여 연대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모색하는 학술 토론회가 비대면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열람실에서‘2022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

‘생태와 예술을 통한 연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개 학술 토론회엔 한국과 캄보디아, 방글라데시의 관계 기관 전문가와 예술가 6명이 참석해 자국의 민주․인권․평화 관련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연대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논의한다.

먼저 ‘불편한 미술관(그림 속에 숨은 인권 이야기)’의 저자 김태권 작가가 ‘연대를 위한 불편한 예술’을 주제로 한 발표로 토론회 시작을 알린다.

조정태 민중미술 작가는 ‘동시대 예술을 통한 도시의 연대’를 화두로 재난 위기를 겪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협력과 실천 강화를 이야기한다.

이어 캄보디아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 전시기획자 피앗트라 송(Pheaktra Song)이‘캄보디아 뚜얼슬랭 대학살’을 환기시킨다.

미술작가 스베이 사레스(Svay Sareth)는 캄보디아 뚜얼슬랭 대학살과과 관련된 작품을 소개한다.

방글라데시 독립전쟁기념관 전시기획자 아메나 카툰(Amena Khatun)과 미술작가 아쇼크 카르마커(Ashok Karmaker)도 ‘방글라데시 역사와 독립전쟁’에 관한 발제 후 관련 작품을 설명한다.

토론회는 ACC 유튜브(https://youtu.be/olrtc2zLzz)로 생중계돼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ACC는 매년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학술 포럼을 개최해 아시아의 기억과 문화에서 비롯된 인류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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