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회 이상,
시장과 민원인 간 대화의 날도 운영

현장 행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남 순천시의 민원처리 방식이 더 빠르고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접근성이 편리한 카카오톡(KakaoTalk) 민원 접수와 매월 1회 이상 시장이 민원인 직접 상담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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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청사 전경. ⓒ순천시청 제공

먼저,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누구든 쉽게 사용하는 SNS 매체인 카카오톡(KakaoTalk) 채널‘일사천리 순천’을 통해 현장의 생활민원을 접수한다.

이는,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이와 관련, 노관규 순천시장은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파손된 인도나 도로변 방치된 적치물 등의 생활불편사항을 체감하고 있다”며 “행정의 손이 미처 닿지 않는 생활 안전과 불편 사항 등을 시민들이 제보해 주시면 즉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순천시민 누구든지 카카오톡(KakaoTalk) 가입 후‘일사천리 순천’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이용이 가능하고, 도로 파손, 가로등 고장, 불법 폐기물 등 일상 속 크고 작은 안전과 불편 사항을 쉽게 제보할 수 있다.

특히 순천시는 시민들이 생활 안전과 불편 사항을 제보할 경우 이를 즉시 접수해 단순 질의나 일반 민원은 1~3일 내 답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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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청 제공

다수 부서와 관련된 복합민원 등의 경우 5일 이내에 처리 계획 또는 결과까지 신속히 알려주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전근 순천시민주권담당관 민원소통팀장은“그동안 앱을 다운받는 방식인 국민신문고, 인터넷 순천시 누리집 등의 민원 접수는 다소 절차가 복잡했다”며 “이젠 어르신들도 일상화된 카톡을 통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순천시는 먼저 시장이 민원인을 만나 애로사항이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민원인과 대화의 날’도 운영한다.

매월 1회 이상 운영할 ‘민원인과의 대화의 날’은 행정행위 등으로 불합리한 규제나 피해의 구제를 요구하는 민원 등을 상담한다.

더불어, 행정의 중재가 필요한 다수인 관련 민원, 이 밖에 시정발전 제안이나 건의 등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시장이 직접 면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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