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지방선거 당시 광주에서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기초의원들이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모범적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선거 후 제9대 지방의회 임기시작 보름을 맞은 지난 16일 오전, 방명록에 "518의 숭고한 정신을 민주적 지방자치 정신으로 계승하겠다"고 기록하며 시작한 묘역참배 후 간담회에서 이들은 5개구의원들이 참여하는 의정연구단체를 구성하고 의원단 단장에 박종균 동구의원을 추대했다.

무소속 광주 기초의원단.
무소속 광주 기초의원단이 지난 16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기영 북구의원, 김옥수 서구의원, 박종균 동구의원, 기대서 북구의원, 박용화 남구의원. ⓒ김옥수 서구의원 제공

이에 박 단장은 격주마다 모임을 갖기로 했고 "다수당에 일방운영 되고 있는 지방의회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정당한 소수의견의 존중을 요구하며, 합당한 다수당의 견해에는 협치차원에서 적극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공부하는 의원상 정립에 앞장서고 각 구별 현안문제에 공동대응하여 대안을 제시하겠으며 추후 국내,외 의원연수 시 합동연수단을 구성하여 정책반영과 예산절감을 통한 모범적 연수를 실시하고 일상에서는 탄소중립 방안을 실천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5.18묘지 참배에는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동구 박종균, 서구 김옥수, 남구 박용화, 북구 최기영, 기대서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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