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열사 35주기 추모제

(사)이한열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광주전남연대회의(이하 광주전남 추모연대)가 주관하는 35주기 이한열 열사 추모제가 오는 7월 5일 열린다.  

이날 추모제는 오후 12시 30분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이신 배은심 어머니의 묘소 참배를 사전에 진행하고, 이후 오후 1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 이한열 열사의 묘소 앞에서 추모제를 진행한다. 

이한열 열사는 광주 진흥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에 입학 후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서기 위해 1987년 6월 9일 연세대 정문 앞에서 ‘연세인 결의대회’ 도중 경찰의 직격 최루탄에 맞아 같은 해 7월 5일 사망했다.

이 열사의 죽음으로 6월항쟁은 전국을 뒤흔들며 마침내 호헌철폐,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해 낼 수 있었다.

이날 35주기 추모제는 한동건 (사)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형진 35주기 이한열학생추모기획단 단장과 박봉주 광주전남추모연대 공동대표의 추모사가 이어진다.

이어 우상호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진만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광주전남지회장, 김은규 광주진흥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의 인사말, 이한열 열사의 추모곡인 ‘마른잎 다시 살아나’ 공연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