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체장애인협회·순천시 장애인 론볼연맹 지지선언

장애인 단체의 릴레이지지 선언에 힘있어 오하근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장 후보가 선거운동에 탄력이 붙고 있다.

지난 19일 순천지체장애인협회에 이어 20일 순천시 장애인 론볼연맹이 오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장애인 단체가 릴레이로 힘을 보탠 것이다.

순천지체장애인협회의 초청에 따라 협회 사무실에서 이뤄진 지지선언에서 지체장애인 협회장은 “강한 추진력과 유능한 경제시장 오하근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고 선거의 꽃은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 후보의 승리를 위해 지지를 선언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장애인 처우개선 문제는 무엇보다도 시급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는 모두에게 해당된다”며 “장애인의 삶을 헤아리고 장애인을 받드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화답하며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20일 순천시 장애인 론볼구장에서 이어진 순천시 장애인 론볼연맹(이하 론볼연맹)의 지지선언은 오하근 후보의 배우자가 참석했다.

론볼연맹측은 순천시의 예산부족으로 론볼연맹에는 예산이 집행되고 있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순천시의 예산책정을 요청했다.

오하근 후보의 배우자는 “론볼연맹의 예산문제 등을 오하근 후보에게 전달하여 애로사항이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자, 참석한 지자자들의 연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같은 장애인단체의 연이은 지지선언에 대해 오 후보는 “복지는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를 따질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선행되야 한다”면서 “그동안 여러차례 가진 장애인단체 간담회에서 요청받았던 내용들을 순천시장이 되어서 꼭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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