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19일부터 한 달간 먹는물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먹는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의 준수사항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위해 8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진단 평가리스트 작성을 통해 미흡사항에 대해 사전조사 한 바 있다.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 한국수자원공사 영섬본부, ㈜이산친환경연구원, ㈜바른환경연구소,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동명생명과학원(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이 참여한다.

먹는물관리법에 따르면 검사기관은 분석결과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시료 채취·운반·보관·분석 전 과정에 걸쳐 먹는물 수질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수질검사를 해야 하며, 시료채취기록부와 검사기록부에 사실대로 기록해 2년 동안 보관해야 하는 등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기술인력의 정상근무, 검사기관의 준수사항, 장비 교정 검사, 법정 교육 이수 여부, 먹는물 수질공정시험기준 준수 여부 등의 전반사항을 점검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검사기관의 건의사항 수렴 등 꾸준한 소통을 통하여 분석결과의 신뢰성이 확보되는 선에서 검사기관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건강한 물환경 조성 및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물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