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오는 3~12월 VR(가상현실)을 통해 학생독립운동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대표적 독립운동가와 사건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독립운동 VR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2021년도 ‘VR 체험존’ 거점운영 기념관으로 4곳(안중근의사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춘천지구전적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선정했다. 해당 기념관들은 ‘독립’·’호국‘·’민주‘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의 주제로 ‘VR 체험존’을 자체 운영하게 된다.

세 가지 주제 중 ‘독립’을 주제로 ‘VR 체험존’을 운영하게 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25일 ‘VR 체험부스’ 설치를 완료했다. 안전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VR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1층에 마련된 ‘VR 체험존’을 오는 3~12월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며, 체험 소요시간은 약 10분 정도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이상이면 체험 가능하고, 체험비는 무료다.

참가자들은 VR 장비를 착용 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유관순 열사의 3·1운동 ▲박준채 선생의 광주학생항일운동 등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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