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신문방송학과 GSD팀“문화생활 하면서 포인트 적립, 광주시에 제안”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살기 좋은 광주’를 위해 정책을 제안하는 공모전에 참여하여 ‘문화마일리지 시스템’ 제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신문방송학과 강유나(2학년), 강동혁(1학년), 강민채(1학년), 강혜선(1학년) 학생은 조선대학교의 교양필수 과목인 '사고와표현2'를 수강했다.

조선대학교의 '사고와표현1'과 '사고와표현2'은 의사소통 역량 향상을 위한 교과목이다.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GS팀이 회의를 하는 모습.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GS팀이 회의를 하는 모습.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 '사고와표현 1'에서는 토론과 발표 등 말하기 의사소통 수업이, 2학기 '사고와표현2'에서는 글쓰기 영역에서의 의사소통 교육이 이루어진다.

특히 '사고와표현2'에서는 대학생으로써 꼭 알아야 하는 학술보고서 작성법 교육과 다양한 공모전 참여 제안서를 작성하도록 장려한다.

강유나 학생 등은 '사고와표현2'에서 '제안서 작성하기'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2020랜선소통콘텐츠공모전'에 참여했다.

'2020랜선소통콘텐츠공모전'은 '시장하시죠? 시장(市長)하세요!'라는 주제로 일자리, 경제, 복지,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한 제안을 담은 영상물을 공모받았다.

강유나 학생 등 GSD팀은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에서 문화생활을 하면서 포인트를 적립해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듦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활발한 문화생활을 하도록 유도하는 ‘문화마일리지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영상에는 강혜선 학생이 시장이 되고 나머지 팀원들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 회의를 진행하며 ‘문화마일리지 시스템’을 구체화해가는 모습을 담았다.

GSD팀에 따르면 ‘문화마일리리’가 적용되면 시민들은 광주시 내에서 문화생활을 하며 마일리지를 적립, 적립된 마일리지를 다시 문화생활 비용에 사용하게 된다. 일종의 ‘환류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유도할 수 있다.

GSD팀은 “현실가능한 아이디어와 예산구성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광주시민으로서 시장이 된다면 이런 정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에서 시작된 공모전인데,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