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020년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협치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1기 협치학교는 ‘우리는 왜 협치를 해야 할까?’를 주제로 5~6월에 진행됐고, 2기 협치학교는 ‘미래세대 교육환경, 협치로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10~11월에 진행됐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운영했다. 강의와 참여자들의 집중토론, 현장탐방, 북토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고, 광주교육에서 협치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시민·공무원·교사·학부모 등 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계층이 협치학교 과정을 마쳤고, 1기 160명, 2기 131명이 참여해 교육협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1기 협치학교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기 협치학교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아이디어를 모았고, 진행과정에서 역할 분담을 하는 등 시민참여의 긍정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처음 시작한 협치학교를 통해 시민들이 배운 점, 협치를 통해 교육의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면 좋을 것인지, 협치학교 이후 지속적인 연대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등을 참여자들이 토론하면서 협치학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무엇보다 코로나가 가져온 시대변화에 따른 교육의 방향전환, 기후위기가 미래세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했다.

또 지구적 생태시민을 길러내는 전환적인 교육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제시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협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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