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도형 청년문화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와 소통의 자리
‘우리가 생각하는 문화일자리’주제로 다양한 청년 목소리 반영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7일 ‘지역주도형 청년문화일자리 지원사업’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서울을 방문하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행정안전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문화일자리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극단, 독립서점, 문화기획업체 등 총 20개의 지역 문화예술단체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들에게 문화예술분야 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문화일자리’라는 주제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에 대한 소개와 비전을 공유하고, 사업에 참여중인 청년들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철 일자리기획단 부단장, 최형기 일자리기획단 상생형지역일자리지원센터장, 강민지 일자리기획단 홍보팀장, 정상현 공공일자리상황반 과장, 신지원 일자리기획단 홍보팀 과장, 홍양숙 상생형지역일자리지원센터 사무관, 일자리지원사업 청년참여자 11명, 광주문화재단 관계자 6명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철 일자리기획단 부단장은 “청년 참여자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업의 내실화와 향후 추진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참여자 김진실 씨는 “지역주도형 청년문화일자리 지원사업은 취업 의지가 없던 나에게 아주 큰 삶의 변화를 느끼게 해준 행복한 경험”이라며 “편집자인 지금 회사 대표님을 만나 인문학적 영역이 확장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와함께 일자리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요구 및 물가상승을 고려한 임금 상승분 반영 요청 등 다양한 현장의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광주 청년들과 문화예술 단체를 연결하는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는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업무현장의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단체에는 신규 인력 유입과 성장 동력을 지원하는 이 사업을 향후에는 청년디지털문화일자리 등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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