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코로나19, 1일 6명 추가 발생...총 72명 치료 중
광주코로나19, 1일 6명 추가 발생...총 72명 치료 중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7.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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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요양보호사 확진자 접촉자 10명 이상 양성 판정

광주광역시에서 지난달 말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일 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해 광주확진자는 모두 72명으로 증가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확진자가 광주 57∼72번(16명)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연령대는 30대 1명, 40대 1명, 50대 7명, 60대 4명, 70대 3명이다.

특히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10명 이상이 광주 동구 아가페실버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했던 광주 4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46·49번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이(광주 66번~72번)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자로 분류돼 전남대학교병원과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5개 구청장, 유관기관·단체장 등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주 유관기관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5개 구청장, 유관기관·단체장 등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주 유관기관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 66번 환자는 광주 동구 동명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광주 46번(CCC 아가페실버센터)의 접촉자였다. 이 여성 환자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검사를 받고 1일 오후 5시께 최종 양성 확진자로 판정됐다. 

67번 확진자(60대·남성·북구 각화동)는 4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1일 오전 9시쯤 검사를 진행, 오후 6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68번(50대·여성·북구 운암동)·69번(50대·여성·북구 두암동) 확진자도 46번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68번 69번 여성 확진자는 1일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사랑교회' 교인이다. 

70번 확진자는 광주 북구 오치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48번 접촉자로 1일 오후 6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71번 확진자는 광주 북구 두암동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56번의 아들이다. 

72번 확진자는 광주 북구 한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로 보간당국이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 중이다. 

광주시는 "66번 확진자는 전남대병원으로, 나머지 5명은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1일 종교단체 등과 공동 결의문을 내고 2단계 사회적거리두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으며, 광주광역시교육청도 7월2일과 3일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이틀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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