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1일 명예이사장’으로 광주지방변호사회장인 임선숙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1일 명예이사장’ 프로그램은 지역 내 저명인사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단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임선숙 변호사를 위촉해 추진했다.

ⓒ광주환경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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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선숙 변호사는 간단한 위촉식 행사를 마친 후 공단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운영중인 하수처리장, 음식물자원화시설과 같은 환경기초시설을 체험한 뒤 공단의 중요 시책에 대한 자문을 시행했다.

임 변호사는 전남대 출신의 첫 여성 사법고시 합격자이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방변호사회장에 올랐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첫 여성 지부장을 맡고 있다.

또 대한변호사협회 행정사건 전문 변호사로 광주광역시 고문 변호사 활동과 행정심판위원회, 인사위원회 등 행정 지원활동을 오랜 기간 해왔으며, 광주 여성민우회 대표, 5·18 기념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며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인화학교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 근로정신대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많은 공익소송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환경기초시설을 돌아본 임선숙 명예 이사장은 “무엇보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천적으로 발생 단계에서부터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시민들의 동참이 절대적임을 느꼈다.”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공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1일 명예 이사장과 같이 시민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경영에 반영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역량 있는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시설운영을 적극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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