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반기 전남도의회(의장 이용재)는 지난 2년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현안해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해 전남발전과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전남도의회는 2018년 7월 이용재 의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총 20회, 261일간(정례회 5회 132일, 임시회 15회 129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에 초점이 맞춰진 조례안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안건 총 816건을 처리했다.

전남도의회 본회의 장면.
전남도의회 본회의 장면.

처리된 주요 조례안을 보면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조례 ▲학생보건 교육진흥조례 ▲공공심야 약국 지원조례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조례를 처리했고 전체 442건 중 의원발의는 346건으로 75.7%에 달한다.

의정활동의 가장 핵심인 행정사무감사와 5분 발언, 도정·교육행정 질문 등을 통하여 도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도정질문은 지난 2년간 총 58명의 의원들이 참여하여 도청 159건, 교육청 74건 등 총 263건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이중 농민수당 미지급 관련 대책, 마한문화권 개발사업 추진 문제, 농작물 재해보험 운영 내실화 촉구, 도내 청소년 범죄대책, 인구소멸 위기 시․군에 대한 전남도 추진대책 등을 집중 질의했고 집행부에 문제점을 면밀하게 지적함과 동시에 정책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전라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년간 시정 38건을 비롯해 주의 15건, 개선 242건, 권고 460건, 건의 64건 등 총 819건을, 전남도교육청은 시정 11건, 개선 49건, 권고 141건, 건의 12건 등 총 213건을 지적하는 등 도민 대의기관으로서 도정과 교육 행정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폈다.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자 인사와 관련해서도 2018년 9월 전남개발공사 사장과 2019년 9월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 10월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2020년 2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광주시의회 공동)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개최해 직무능력과 도덕성, 가치관 등을 철저하게 인사 검증했다.

또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도내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해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포함한 ▲여수・순천 10・19사건특별위원회 ▲광양만권 해양생태계보전특별위원회 ▲한빛원전특별위원회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 등 총 4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는 국회 등을 방문해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고 광양만권 해양생태계보전특위도 여수국가산단 폐석고 문제와 대기배출가스 조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서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맞아 전라남도의회는 전방위적인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 건강을 지키는데도 최선을 다했다.

특히 지난 3월1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도민 위해 1500만원 상당의 면역력에 좋은 전남특산품을 전달했고 4월 3일에는 645만원의 성금을 모아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도왔다.

또 저소득층의 긴급 생활비 지원과 소상공인 농어업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전라남도는 2,139억 원, 도교육청은 183억 원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전남도의회 전경.
전남도의회 전경.

한전공대 유치 성공과 발전기금 예산 1000억 원 확보는 물론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을 통한 국제공항으로의 변모를 가져왔고 광주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위해 국회 여야 원내대표와 면담을 추진해 예산반영을 이뤄냈다.

또,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 조례를 발의했고 농산물 수급안정과 소상공인 창업지원,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으로 집행부가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받도록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은 “우리 도의회는 그동안 한전공대 유치․경전선 전철화와 같은 전남발전과 도민복지 향상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해 왔다”면서 “의정활동의 모든 사안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했었다”고 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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