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22일 수완동행정복지센터에 ‘수완 드라이브 스루 민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번에 수완동에 설치된 시설은, 차를 타고 서류 발급 등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승차민원실. 광산구는 2015년 첨단2동에 이어 광산구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이 승차민원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부응하고, 인구 밀집지역 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원인은 이 승차민원실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3∼5분이면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방문민원 대비 주차에서 서류 발급까지 최대 21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는 주민등록등초본·가족관계증명서·인감증명서·토지대장 등 23종의 서류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국세·대학 민원 등 팩스 신청 민원을 포함해 총 108종의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의 일일 평균 민원발급건수는 약 700여건 이상. 광산구는 이중 15~20%에 해당하는 100여건을 승차민원실에서 분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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