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8개 단지에 집중...코로나19 영향에
올 들어 신규분양 ‘0세대’를 기록한 광주 아파트 분양시장이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광주 분양시장은 청약시스템 이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분양일정이 모두 미뤄지며 개점휴업 상태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크게 줄어들고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가 끝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는 등 일상복귀 움직임이 나타나며 분양시장에도 다시 활기가 돌고 있는 것이다.
광주·전남 부동산 전문 사이트 사랑방 부동산(home.sarangbang.com)이 5~6월 광주 분양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8개 단지 3598세대가 공급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들은 일반분양, 전세임대아파트, 오피스텔 등 다양하다.
동구 충장로5가 로머스파크 헤리티지 2차가 이달 오픈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이뤄졌으며 총 260세대다.
북구 문흥동 더샵 광주포레스트도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혼합된 형태다. 총 991세대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일반분양도 진행된다. 동구 소태동 e편한세상 무등산이 전체 286세대 중 104세대에 한해 청약신청을 받는다.
5월에는 광산구 소촌동에서 2개 단지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광산(428세대)이 이달 중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송정푸르지오(816세대)는 지역주택조합원 가입신청을 받는다.
임대아파트도 2곳 동시 공급되는데 북구 동림2차 우방아이유쉘(200세대)과 동구 선교지구 우방아이유쉘(490세대) 등이다. 이들 단지 모두 8년 전세임대아파트다.
이 밖에 북구 각화동 한국아델리움 어반센트럴(127세대)이 6월 중 분양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