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사진과 메시지 전광판에…‘랜선 응원’
함께 외치는 ‘플레이볼’·애국가 영상 공모

KIA타이거즈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개막전에 팬들의 참여를 모아 ‘팬과 함께 하는 개막전’을 준비한다.

KIA는 오는 5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對 키움)에 팬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팬이 보낸 응원 메시지와 ‘집관’ 인증 사진을 챔피언스 필드 전광판에 소개하는 ‘랜선 응원’을 준비한다. 

TV, 모바일 중계로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나 응원 문구를 KIA타이거즈 카카오톡 계정에 보내면, 이를 챔피언스 필드 전광판에 송출하는 방식이다.

KIA는 또 선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플레이 볼’을 외치는 영상(10초 내외)을 모아, 5월 5일 개막 선언 영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비록 그라운드에서 함께 할 수 없지만, 팬과 함께 개막을 선언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어린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어린이 팬(4~13세)이 보낸 애국가(1절) 부르는 영상을 모아 개막전 국민의례 거행 시 전광판을 통해 합창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다.

함께 외치는 플레이볼 영상과 애국가 영상은 오는 5월 1일까지 이메일(kiatigersevent@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KIA는 영상이 채택된 팬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KIA는 이밖에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동안 경기 별 득점 수에 따라 사인볼을 적립, 관중 입장이 허용되는 첫 경기에서 팬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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