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전남지역 1인 가구 비중이 30%에 육박하자 이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에 나섰다.

이현창  전남도의원(민주당·구례).
이현창 전남도의원(민주당·구례).

2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례)이 ‘전라남도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이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됐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추진되고 이를 통한 1인가구의 복지증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 주요내용을 보면 도지사가 1인 가구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원정책 추진에 노력하고 1인 가구 복지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 마다 수립하도록 했다.

아울러 공유주택 주거 지원, 비상벨 설치, 응급상황 대처 범죄예방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 1인 가구 복지 관련 단체 지원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1인가구는 가구원이 한 명인 가구로 2000년대 이후 결혼시기가 늦춰지고 이혼율 증가와 함께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1인 가구 수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남도는 2018년 기준 전체 가구 73만7천 가구 중 1인 가구는 약 23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3분의 1 수준인 31.9%이다.

이현창 의원은 “전남은 저 출산과 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1인 가구가 급증해 전체 가구의 31.9%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정책적 지원이 미비하고 도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드물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1인 가구 복지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고 지원 사업에 있어 불편한 부분이 없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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