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 진성영 작가, 캘리그래피 작품으로 세월호 참사 추모

올해로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이해 캘리그래피 석산 진성영 작가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캘리그래피 추모 작품 “6년 전, 비극의 바다를 마주하다”를 본지에 보내왔다.

석산 진성영 캘리그래피 작가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제작한 추모 작품.
석산 진성영 캘리그래피 작가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제작한 추모 작품.

진 작가는 "고향인 전남 진도 조도가 세월호 참사 바다가 고향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어 해마다 4월 16일이 다가오면 마음이 무겁다”며 “하루 빨리 세월호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진 작가는 지난해 12월 말 사단법인 대한민국전통명장협회로 부터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제2호 인증서를 받았다.

2008년부터 캘리그래피를 시작해 올해로 작가생활 11년이 된 진 작가의 작품은 고풍스러운 전통미와 현대적 색채가 어우러진 독특한 세련미를 담고 있어 지극히 대중적인 문화예술에 부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산 진성영 작가.
석산 진성영 작가.

진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2010), KBS '의궤 8일간의 축제'(2013), 바다의 제국'(2014), 대하드라마 '징비록'(2015), '무등산 노무현길' 표지석 서체(2016),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2017~2019), 아리랑TV '아트래블 2' 외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캘리그래피계의 중견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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