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4개월 월급 중 일부 480만원 공동모금회에 전달

이성길 전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월급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이성길 전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오른쪽)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4개월 월급 중 일부를 사회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이성길 전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오른쪽)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4개월 월급 중 일부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이성길 상임감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4개월 동안 월급 20%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약정했다”고 말했다.

월급 기본급 20%는 약 120만원으로, 4개월을 감안하면 총 480만원이며, 이는 최근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은 물론 이용섭 광주시장 등 광주·전남 지자체 단체장들과 광주전남 교육감들이 월급 30% 반납을 결정한 것에 동참하는 취지다.

기부한 급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 서민들의 건강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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