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동문 인연으로 캠프 찾아 ‘응원메시지’ 전달

기보배 양궁 선수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윤영덕 예비후보에게 ‘워킹맘들이 사회 고립에서 벗어나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게 도와 달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기보배 선수는 지난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 수상 외 국제경기 등에서 총 39차례 메달을 거머쥐었다.

윤영덕 민주당 광주 동남갑 후보(오른쪽)와 기보배 양궁선수.
윤영덕 민주당 광주 동남갑 후보(오른쪽)와 기보배 양궁선수.

기보배 선수는 조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윤영덕 예비후보와 동문의 인연을 맺고 있어 캠프 방문을 해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윤영덕 예비후보는 기보배 선수의 이런 취지에 대해 “제가 찾아가서 뵙고 인사를 해도 부족한데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조선대학교를 빛낼 동문을 곁에 둘 수 있어 영광이다”고 답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어 “스포츠와 정치는 다른 것 같지만 대다수가 플레이어라고 호칭된다”며 “선수는 자신이 뜻을 세우고 그 길을 걷더라도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보배 선수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도전할 수 있게 남편이 도와줬다”며 “15개월 된 딸아이의 육아를 남편과 가족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훈련스케줄을 소화하기 힘들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기 선수는 “육아를 하다보니 워킹맘들의 고충을 알게됐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들이 사회에서 고립된 상황이 아니라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엄마들의 마음을 윤영덕 예비후보님께서 꼭 이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영덕 예비후보는 기 선수의 당부에 대해 “기보배 선수의 바람처럼 워킹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와 남구의 기분좋은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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