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김영관 의원(정의당, 하남동·첨단1‧2동·비아동·임곡동)이 15일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익활동지원센터 위탁 전환과 관련한 우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영관 광주 광산구의원(정의당).
김영관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정의당).

김 의원은 먼저 “2019년 의회는 공익활동지원센터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위탁 전환을 결정했다”며 “광산구 주민자치력 강화에 혁혁한 공을 세워 온 공익활동지원센터는 활동가들의 가치에서부터 사업이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사업 방향은 물론 결과에 대한 평가도 일반 구정과 차별성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광산구 5개동은 주민자치회가 설립되어 행정사무를 위탁받고 권한과 책임도 이양되고 있지만 행정이 성과로만 여기고 주민자치회가 사업을 위한 사업만으로 자리매김된다면 속빈 강정이 될 위험도가 높다”며 “자치 조직들의 양적 질적 성장에 맞는 공익활동지원센터의 높은 전문성이 절실하며, 다양하고 다층적인 조직에 맞는 세련된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모색 중인 수탁기관 선정에 관련해 아래와 같이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선정될 수탁기관은 중간지원조직의 주민자치력을 고양시킬 수 있는 역량을 실질적으로 보유해야 하고, 중간지원조직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충분히 보장하는 구조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TF팀 구성 및 마을만들기 위원회 등이 센터 운영의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간을 주고, 행정·중간지원조직 구성원·주민자치활동가·자치전문가·의회가 다양한 통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발전방향을 모색해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주민자치활동가와 중간지원조직 구성원들이 위한 결정 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이 인내심을 갖고 지원해 주길 당부한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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