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無黨)층 28%, 국민의당 3%

3월 셋째 주(17~19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8%, 미래통합당 23%, 정의당 4%, 국민의당 3%, 민생당·열린민주당·자유공화당이 각각 1%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이번 결과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정의당 지지도가 2%포인트 하락해 2018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최고치는 2018년 8월 2주 16%). 그 외 정당은 모두 1%포인트 이내 등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 장면. ⓒ민주당 누리집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 장면. ⓒ민주당 누리집 갈무리

정치적 성향별로 볼 때 진보층의 70%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9%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며 이들 중 20% 내외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4%, 미래통합당 18%,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며, 35%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 50%, 30대 33%, 40대 이상에서는 30%를 밑돈다.

여당과 제1야당의 지지 구도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지만, 오는 4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처음 도입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비하는 각 당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범여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출범했으나 진보 진영의 정의당,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은 불참 선언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외 자유공화당과 친박신당이 독자적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주간의 대구 의료 봉사 활동을 끝낸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온라인 중심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지난 17일부터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하여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231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조사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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