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은(민주당. 북구3) 16일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국가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급식을 하고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병설유치원의 어린이급식지원센터 등록을 의무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영유아기는 신체의 성장과 뇌의 발달에 의한 인지능력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음식에 대한 감각과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전문기관의 급식관리를 받아야한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시 관내 사립유치원은 66.7%(114개소/171개소)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100인 이하 사립유치원의 경우 전체의 94.2%(114개소/121개소)가 등록되어 관리 받고 있다.

하지만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병설유치원의 급식은 초등학교 급식시설을 이용한 공동조리의 형태로 초등학교 영양교사가 공동 관리하며, 초등학교 교장이 유치원 원장을 겸임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영양교육은 1개소 당 년간 1.69회 실시되고 있으며, 98.3%가 담임교사가 담당하며, 전문가인 영양교사가 담당하는 기관은 단 3개소(2.5%)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심각한 점은 전체시설의 60개소에서 영양교육의 실시횟수가 0회로 나타났으며 병설유치원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등록률은 관내 전체 119개소 중 12개소로 10.1%로 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신수정 광주시의원은 “성장 발달이 왕성한 영·유아기에 영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연령에 맞는 영양 권장 섭취량에 따라 영양소를 공급하도록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우리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제공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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