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은 원칙과 신의를 저버린 철새정치인의 복당 불허 방침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천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탈당했다가 국회의원 당선만을 위해서 다른 당을 전전했던 전력이 있는 사람은 다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됐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에서는 고위전략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호남지역에서 다른 당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를 지적하며 입당 또는 복당 불허’ 방침을 세웠다.

조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배신하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따라 이 당, 저 당을 전전하던 일부 후보에게 철퇴를 가한 당연한 방침이다"며 "지역민들에게 당선되면 입당하겠다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일부 후보는 이제 돌아올 수 있는 다리가 끊겼다는 것을 명심하고 '신분세탁'으로 여론을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고 지지해주시는 지역민들과 함께 21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부의 집권 하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2022년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을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오섭 예비후보는 담양 출생으로 동신고, 전남대 신방과 졸업하고 △6·7대 광주광역시의원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주시당 전략기획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했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무특보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