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위원, 시의원,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등 12명
포럼·시민토론회 등 통해 ‘기후위기대응 선도도시, 광주’ 위한 정책 제안

이용섭 광주시장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주정민·이하 ‘광주혁신위’)의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는 13일 시청 4층 세미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광주’를 위한 혁신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혁신위는 지난달 21일 14차 전체회의를 열고 ‘기후위기대응 선도도시, 광주’ 혁신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혁신위 위원, 시의원, 시민사회․환경단체 관계자, 환경분야 전문가 등 12명으로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은 백희정 광주혁신위 위원, 박미정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김광란 시의회 의원, 김덕은 변호사, 정영일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대표, 김태호 국제기후환경센터 전략기획팀장, 김광훈 에코바이크 대표, 정인봉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 위원, 정은진 에너지전환네트워크 위원 등이다.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는 2018년 11월 혁신추진위가 출범한 이후 공공기관혁신특별위원회, 광주형 복지모델 구축을 위한 복지혁신특별위원회, 문화․예술특별위원회 등에 이은 네 번째 특별위원회로, 올해 7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영일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호선하고, ‘기후위기대응 선도도시, 광주’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범위, 추진방법 등을 논의했다.

먼저,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중점 과제로 교통수송, 무등산-광주천-영산강을 축으로 하는 녹지공간, 도시건축‧에너지, 폐기물 재순환(자원화) 등 4대 분야를 설정하고 과제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집중 논의키로 했다.

또한, 시민들이 체감하는 현실성 있고 구체적인 혁신안 마련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를 통해 마련된 정책 대안들에 대해 시민, 시민사회․환경단체, 지역 내외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포럼, 세미나, 시민토론회 등을 열어 다양한 의견수렴과 자문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에서 마련된 ‘기후위기대응 선도도시, 광주’ 혁신안은 건설․교통․환경 분과위원회와 광주혁신위 전체회의의 재논의를 거쳐 7월 중에 광주혁신위 권고안으로 확정, 광주시에 권고하게 된다.

광주혁신위로부터 권고를 받는 광주시는 3개월 이내에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광주혁신위에 설명하고, 이에 광주혁신위는 보완 등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시정 반영 여부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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