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카데미를 휩쓴 화제작
심은경 한국 배우 최초 · 일본 최연소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지난해 10월 17일 개봉한 이래 언론과 평단 및 관객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던 <신문기자>가 지난 6일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심은경 배우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극장에서는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신문기자>를 오는 14일부터 재개봉 한다.

영화 '신문기자' 스틸. ⓒ광주극장 제공
영화 '신문기자' 스틸. ⓒ광주극장 제공

<신문기자>는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 하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로 몇 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사학 비리 사건’을 모티브로 해 세간을 뒤흔들며 개봉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실제 당시 사건에 의문을 제기하며 끊임없이 정권과 대립한 도쿄신문 기자 모치즈키 이소코의 저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문기자>는 현정권에 반하는 소재와 내용으로 일본 사회 내 큰 반향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주연을 맡은 심은경은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를 모티브로 한 열혈 기자 ‘요시오카’ 역을 맡았다.

‘요시오카’는 국가가 숨기려 하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남다른 집념과 끈기를 보여주는 캐릭터. 심은경의 호소력 있는 연기로 ‘요시오카’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해냈다는 일본 관객들의 평으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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