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북 지원, '광주공동체' 이어져
코로나19 대구경북 지원, '광주공동체' 이어져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2.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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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성 원장 등 의료진 5명, 28일 대구 의료 자원봉사 나서
5.18 4단체. 광주의사협회 등, 대구 코로나19 돕기 성금 기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의사와 간호사 등이 대구 자원봉사에 나서고 광주의사협회와 5.18단체, 민간기업 등이 성금을 기부하는 등 '광주공동체'가 빛을 발하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구경북 지원을 위해 지난 20일 마스크 2만장 지원에 이어 추가로 2만장, 손소독제 3000개, 자가격리용품 2000세트를 보낼 예정이다. 

28일부터 간호사 등 4명과 대구 의료자원봉사에 나선 서정성 광주남구의사협회장.
28일부터 간호사 등 4명과 대구 의료자원봉사에 나선 서정성 광주남구의사협회장.

민간차원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의사협회(회장 양동호)는 1차로 서정성 남구협회장과 간호사 등 의료진 5명이 2주간 일정으로 28일 오후 대구 지원봉사에 나섰다. 

또 의사협회 회원들이 27일 하룻동안 모금한 성금 3천만원을 대구(2천만원), 경북(1천만원)에 의사협회에 각각 전달했다.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협회장은 "회원들로부터 대구 경북 자원봉사를 문의하는 전화가 많이 오고 있으나 자원 봉사 후 2주간 의무격리 지침 때문에  주춤하는 것 같다"며 "협회 차원에서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조직적인 자원봉사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광주간호사협회(회장 이숙자)도 28일 광주소방학교 격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간호사 출신 자원봉사자 14명이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의료지원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고미숙 광주광역시 간호사협회 사무처장은 "광주소방학교 격리자 지원을 위해 28일부터 대학 간호학과 교수, 퇴직 간호사 등 14명의 자원봉사자를 24시간 근무체제로 투입하고 있다"며 "대구경북 간호 의료 자원봉사 파견은 10명정도 규모가 될 때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18재단, 유족회, 구속부상자회, 부상자회 등 5.18단체도 대구경북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이들 5.18단체들은 지만원 손해배상 승소금액으로 조성한 공익기금에서 400만원을 출연하여 대구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청연한방병원도 대구경북 지원을 위해 광주시에 경옥고 1천박스를 전달했으며, 보광건설 1억원, 광주환경공단 마스크 1천개, 광주 북구 방위협의회 마스크 5천개, 광주서구의회 마스크 5천개,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와 광주경실련도마스크 등을 각각 지원했다.

한편 광주시는 28일 부족한 마스크 보급을 위해 5개구청을 통해 임산부에게 최우선 지급토록 1만장을 배부하고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5만장을 각각 지원했다.  또 10만장을 추가로 구입하여 취약계층 우선순위로 지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광주시의 마스크 배부는 17억9천만원을 투입하여 가초수급자 1인당 50장씩을 보급하고 있으며,  택시 및 시내버스 운전노동자들에게 1만6천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마스크 구입 예산도 31억5천여만원을 확보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8알 가자회견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이웃이 어려울 때 아픔을 함께 하는 것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이다. 특히 대구는 달빛동맹의 형제도시"라며 "범광주차원에서 대구 경북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 및 기부 문의: (062)613~2650, 광주광역시 사회공헌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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