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 “KTX투자선도지구 구도심 발전 못 담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포함한 계발계획 마련해야”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경제공약 3호로 광산의 미래 100년을 이끌 ‘광주송정역세권 개발 전략’을 내놨다.

이용빈 후보는 “광산의 미래가 광주송정역세권 개발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역경제거점형 KTX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를 포함하는 개발계획을 마련해, 광산의 미래 100년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용빈 예비후보 제공

이어 이용빈 후보는 “광주송정역세권 개발은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무산되고 그 대안으로 KTX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이 2022년 착공될 예정이나, 그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근에 진행 중인 도시환경 개발·정비 사업 또한 소규모로 구도심 활성화를 원하는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짚었다.

또 이 후보는 “광주송정역세권 500m 내에 소재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42만㎡(13만여 평)으로 역세권이 갖추어야 할 시설과 인프라를 모두 담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의 소촌공단, 선운지구, 황룡강 일원, 군 공항 종전부지 등과 연결해 미래형 감성도시와 복합스마트도시로 개발하면 광산의 미래 100년이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빈 후보는 이를 위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광산구 역내 이전’과 ‘고용유지’를 전제로 신속한 시민 공론화 추진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금호타이어가 광주시에 제출한 ‘광주공장부지 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는 공장 이전 대상지, 이전 계획조차 제대로 담기지 못해 반려됐다”며 “공장의 광산구 역내 이전과, 100% 고용유지를 반영한 개발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광주시와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이미 금호타이어를 포함한 계발계획을 밝혔고, 이용섭 광주시장도 시정연설을 통해 KTX투자선도지구의 조속한 추진을 언급한 만큼, 지금이라도 광산의 미래 100년을 담을 수 있도록 시민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며 “광산구민의 뜻을 반영한 광주송정역세권 계발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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