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한국 공동체라디오방송 확대 1차 워크샵 열린다

예비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의 방송국 설립 길라잡이를 위한 첫 번째 워크샵이 오는 1월22일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이하 공방협)과 공동체라디오방송예비사업자네트워크는 신규 사업자를 위한 '한국 공동체라디오방송 확대 1차 워크샵'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 공동체라디오방송은 2005년 이래 7개사만 운영되고 있어 방송 매체로서의 영향력이 미비했으나 신규 방송국이 설립될 경우 미디어 생태계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다. 

정부가 국정과제에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를 명시하고,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해부터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 설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방협은 협회 산하에 신규사업지원단을 꾸렸고, 신규 설립에 관심있는 전국의 마을미디어, 미디어단체, 지자체 등이 공동체라디오방송 예비사업자네트워크를 구성해 신청서를 준비하는 등 기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예비사업자네트워크에는 광주 1개. 전남 2개, 제주 1개, 부산 2개, 경남 1개, 경기 2개, 서울 6개 등 전국 15개 마을미디어 및 미디어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호연 공방협 대표는 "시민 미디어 주권 실현과 마을공동체미디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공동체라디오방송의 확대 설립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하고 "신규 방송국이 설립되면 방송의 공익성과 지역성, 시민 미디어 권리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워크샵은 유영주 공방협 신규사업지원단장의 사회로 1부에서 공방협 소속 단체들이 정책 진단, 제작과 편성 정책, 기술과 법인 운영 방법 등을 발표한다. 이어 장수정 가재울라디오 대표가 '마을미디어에 날개를 공동체라디오로'라는 주제 발표를 하고, 김동원 도꼬마리 회원과 최성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장이 공동체라디오 발전을 위한 제언 순서를 갖는다.

2부에서는 안병천 관악FM 대표가 예비사업자의 신청서 작성 및 개국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는 가운데 방송국 설립과 운영에 관한 직접적인 이해를 돕는다. 

안병천 공방협 부회장은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지역 시민사회 여론다양성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예비사업자는 방송의 공적 책임감과 함께 기본적인 전문성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방협 신규사업지원단은 워크샵 참가자에게 공동체라디오방송 인허가 신청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단은 이후에도 예비사업자를 위한 후속 워크숍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방협 신규사업지원단 062-53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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