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영아일시보호소 시설 개선한다
광주시, 영아일시보호소 시설 개선한다
  • 조지연 기자
  • 승인 2020.01.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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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제14회 현장경청의 날’ 개최
시설 내 놀이공간 조성, 자원봉사 교육실 리모델링 등 건의

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6일 동구 소태동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서 ‘제14회 현장 경청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 경청의 날’은 이용섭 시장, 임택 동구청장, 박미정 시의원, 박종균·전영원·정미용 구의원을 비롯해 시민권익위원, 시설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 사회로 영아일시보호소 시설을 살펴보고 관계자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1976년 설립돼 광주·전남지역 기아, 미아, 미혼부모 및 결손가정 아동을 일시 보호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신생아부터 4살 미만 아동 등 40여 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일시보호는 물론 국내 입양상담을 통해 따뜻한 가정을 찾아주고 있기도 하다

현재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전남 지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하고 있지만, 입양률이 저조해 1년 이상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영아일시보호소 내 야외공간, 아가방, 놀이시설 등을 둘러보고 시설 종사원과 자원봉사자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안전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영아일시보호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은 “많은 영유아들이 보호받고 있지만, 실외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놀이공간 조성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또 “자원봉사자 교육실과 희망나눔가게 코너 등은 노후화돼 리모델링이 필요하며, 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에 대한 관심도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광주시는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조례를 만든 도시다”며 “모든 아동들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설 공간 정비와 영유아 의료비 등을 조속히 지원해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가정의 포근함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 경청의 날’은 이용섭 시장이 시민고충 현장을 찾아가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권익위원회 자문을 받아 해법을 도출하는 등 시민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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