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용 민중당 공동대표, 내년 총선 나주 화순 출마선언
안주용 민중당 공동대표, 내년 총선 나주 화순 출마선언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12.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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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나주농어업회의소에서 4월 총선 출사표

민중당 안주용 공동대표가 10일 오후3시 나주농어업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내년 4월 21대 총선에서 전남 나주-화순 출마를 선언했다.

안주용 공동대표는 출마기자회견에서  “호남의 정치는 지역 차별에 맞서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정치였지만 어느새 당리당략만 남고 호남의 정신은 사라져 버렸다”며 “당리당략과 개인의 입신양명이 판을 치는 지역정치를 끝장내고 나주,화순에서 새로운 진보정치로 일하는 사람들의 요구가 기준이 되는 진보정치, 호남의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래 출마선언문 전문, 약력 참조)

특히 “지역정치 변화는 인물의 변화가 아닌 세력의 변화, 정치의 변화에서 찾아야 한다”며 “진보정치가 강화되어야 근본적으로 바꿀수 있다”고 말했다.

민중당 안주용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3시 전남 나주농어업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내년 총선에서 전남 나주-화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민중당 전남도당 제공
민중당 안주용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3시 전남 나주농어업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내년 총선에서 전남 나주-화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민중당 전남도당 제공

이어 “촛불혁명과 남북정상회담 이후 우리 사회는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국회는 정체와 구태에 빠져 국민적 불신만 사고 있으며 문재인-민주당 정부는 노동자의 삶과 농민의 삶에 아무런 관심도 없이 미국을 상전 모시듯 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미국에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주용 공동대표는 21대 총선에서 불평등한 사회를 바꾸는 당당한 진보정치로 나주, 화순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주용 후보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주농민회 사무국장, 나주시 학교무상급식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정책위원장, 전 통합진보당 전남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민중당 공동대표와 민중당 방위비분담금 인상저지 운동본부 공동본부장과 농민수당 실현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주용 민중당 공동대표 출마선언문 [전문]

불평등 사회를 바꾸자! 당당한 진보정치! 안주용입니다.

나주, 화순에는 새로운 진보정치가 필요합니다. 당리당략으로 아무런 감동도 없는 지역정치는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나주시민, 화순군민과 함께 구태의연한 지역정치를 끝장내고 새로운 진보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

촛불혁명과 남북정상회담 이후 우리 사회는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변화에 앞장서지 못하고 오히려 정체와 구태에 빠져 국민적 불신만 사고 있습니다.

노동현장과 농촌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기성정치를 이제는 믿지 않습니다. 일하는 민중들은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주, 화순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유한국당의 퇴행적 정치행태는 국민적 심판으로 사라져야 하지만 문재인-민주당 정부의 미온적 적폐청산, 사회대개혁도 심각한 질타를 받아야 합니다.

촛불정부를 자임한 문재인-민주당 정부는 노동자의 삶과 농민의 삶에 아무런 관심도 없이 미국을 상전 모시듯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미국에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나주시민, 화순군민과 함께 당당한 진보정치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구태의연한 지역정치 변화는 인물의 변화가 아닌 세력의 변화, 정치의 변화에서 찾아야 합니다. 바로 진보정치가 강화되어야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 불평등은 뿌리를 캐지 않고 가지치기만 해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불평등해소는 재벌정치와 기득권 정치를 바꾸지 않고 해결될 수 없습니다. 식량주권을 지켜내고 농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어정쩡한 정치로는 불가능합니다.

노동자 국회, 농민 국회가 만들어져야만 뿌리 깊은 불평등 사회를 바꿔낼 수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진보정치가 강화되어야 구태의연한 지역정치도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학생운동부터 농민운동, 진보정치운동을 통하여 변화를 염원하는 민중과 함께 해왔습니다. 제가 나주시민, 화순군민과 함께 새로운 진보정치를 열겠습니다.

저는 우선 미국에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봅니다. 최근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와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국민은 미국에 당당한 나라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선언하면서 미국과 트럼프의 요구에 굴복하고 있습니다. 금강산관광 재개도 개성공단 재개도 미국의 눈치나 보아서는 열릴 수 없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주도하기 위해서 미국에 당당한 정치가 필요합니다.

저와 민중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즉각적인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합니다.

우리 사회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청년들은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고, 여성들은 차별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노동자의 삶은 불안하고, 농민들은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서민들의 삶은 불평등 속에 있습니다.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불평등을 해소하는 일은 즉각 실행해야 할 과제입니다.

저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여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청년기본법’을 즉각 제정하여 청년에게 기회와 희망을 품게 하겠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비정규직 임금 1.5배’를 도입하고, ‘농민수당법’을 제정하여 농민에게 힘을 더하겠습니다.

호남의 정치는 지역 차별에 맞서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정치였습니다. 민주주의의 고장이었고 지역민의 자랑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당리당략만 남고 호남의 정신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당리당략과 개인의 입신양명이 판을 치는 지역정치는 바뀌어야 합니다.

지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요구가 기준이 되는 진보정치가 호남의 정치를 복원하겠습니다. 나주, 화순에 새로운 진보정치로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21대 총선을 통하여 나주, 화순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여러분께 밝혀나가겠습니다.

겨울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갑시다.

2019년 12월 10일

안주용
 

[총선에 임하는 입장]

1. 미국에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소미아 연장은 미국의 내정간섭으로 친일행각입니다.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는 ‘미국의 날강도 짓’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는 트럼프가 요구한 지 4달 만에 이루어진 굴욕적인 외교 참사이고 농민들을 죽이는 행위입니다. 미국에 당당한 나라가 만들어져야 노동자, 농민의 생존이 보장받는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에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습니다. 금강산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개를 미국 눈치만 보면서 미루고 있어서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없습니다.

-민중당은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비동맹중립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전협정을 파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한반도 통일의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2. 정치개혁을 이루어야 촛불혁명의 요구인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을 완전히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21대 총선은 촛불혁명이후 처음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입니다. 우리는 지난 촛불혁명을 통하여 적폐의 머리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긴 하였지만, 여전히 적폐의 몸통 자유한국당은 국회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 모든 개혁 입법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21대 총선을 통하여 자유한국당은 사라져야만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지역정당으로 축소되어 점차 소멸하여가게 될 것이고, 국민의 현명한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국민에게 가장 불신받는 국회는 전면적인 쇄신을 해야만 합니다. 국회의원이 당선과 동시에 재선을 위해 지역구 관리에만 관심을 두는 것은 ‘염불에는 관심 없고 잿밥에만 관심’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 예산 500조 시대에 반드시 바꿔내야만 합니다.

-전면적인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아야만 합니다. 민중당은 국회의원 백지 신탁제와 국민 앞에 재산공개를 전면화하여 투명한 국회의원의 상을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시행하여 성역을 허물겠습니다.

3. 불평등해소를 이루어야 미래세대의 내일이 열립니다.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있는 청년,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회를 바꾸어야 합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하여 우리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모든 차별을 금지하고, 청년에게 청년기본법과 청소년 노동보호법 제정을 통하여 기회를 얻게 해야만 합니다.

-공직에 여성 참여를 50%로 명문화하여 ‘여성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여성이 직접’ 정책을 결정하게 해야만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차별금지를 통하여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비정규직 임금 1.5배’를 통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겠습니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여 그 주체인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매월 20만 원씩 지급해야만 합니다.

4. 일하는 사람이 직접정치의 주인이 되기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대중조직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촛불 혁명 이후 일하는 사람들이 직접 정치하는 직접정치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활동은 가로막혀 있고, 일하는 사람들의 단체 활동은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민중당은 일하는 사람들이 정치의 주인으로 서서 정책 결정의 당사자가 되어야만 불평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민중당의 정치는 노동자, 농민, 빈민, 여성, 청년 등 민중의 조직을 강화하는 정치입니다.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이 보장되어 노동조합으로 단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와 4인 이하 사업장에서도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5. 나주, 화순은 당리당략과 구태의연한 지역정치를 바꾸어야 합니다.

-국회의원, 시장·군수, 지방의원으로 이어지는 당리당략 지역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참신한 지방자치를 꽃피울 수도 없고, 나주-화순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우선,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일해야 합니다. 지방의원들을 줄 세워 공천에 개입하는 썩어빠진 전통을 혁파해야 합니다.

-나주, 화순에 진보정치가 강화되어야 구태의연한 지역정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6. 시대의 변화에 맞게 진보정당이 강화되는 21대 총선이 되어야 합니다.

-급격한 변화가 민심의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제 변화하지 않는 모든 것들은 옛것이 되고 청산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민주주의는 절차적으로 일정단계에 이르렀고, 이후 민심의 요구는 평등과 평화, 환경과 생태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낡은 정치가 우리의 앞길을 막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그 이후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진보정당이 앞길을 헤쳐나가겠습니다.

안주용 민중당 공동대표 약력

∘(현) 민중당 공동대표

∘(현) 민중당 방위비분담금 인상저지 운동본부 공동본부장

∘(현) 민중당 농민수당 실현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1966년 출생

∘고려대학교 식량자원학과 졸업

∘(전) 나주농민회 사무국장

∘(전) 민주노동당 나주시위원회 위원장

∘(전) 나주시 학교무상급식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정책위원장

∘(전) 전라남도의회 의원(통합진보당)

∘(전) 영산포여자중학교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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